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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떡볶이데이'로 베트남에 우리 쌀 알린다

베트남 현지 매장 83곳, 우리 쌀 가공식품 전용 매대 운영
11일 개최하는 떡볶이데이, 수출 확대하고 농가 소득 높일까?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0-11-10 10:25

'떡볶이데이' 공식 포스터.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떡볶이데이' 공식 포스터. 사진=GS25
GS25베트남(GS25의 베트남 법인)이 한국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1일 ‘떡볶이데이’를 연다.

10일 GS25에 의하면 이번에 개최되는 행사는 GS25베트남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진행하는 ‘우리 쌀 가공식품 행사’의 일환이다.

GS25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가 베트남의 대표 국민간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음료수 무료증정’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와 쌀 음료, 쌀 과자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알리고 동시에 수출을 확대해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다.

베트남 GS25 점포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떡볶이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GS25 점포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떡볶이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GS25


실제로 GS25베트남 매장 83곳은 우리 쌀 가공식품 전용 매대를 별도로 설치해 해당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베트남 인기 배달 앱인 ‘고젝(GOJEK)’을 활용해 우리 쌀 가공식품에 대한 배너홍보와 SNS 마케팅, 구매고객 인증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GS25베트남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즉석조리’다. ▲떡볶이 ▲반지오(스팀라이스) ▲반바오(왕만두) ▲소이만(스티키라이스) ▲튀김만두 순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GS25베트남은 호찌민 내 약 83개 점포(올해 10월 기준)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오는 2028년까지 2000점으로 점포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품질 좋은 농식품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알리며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한류 채널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병기 GS25베트남 법인장은 “앞으로도 GS25베트남은 K-편의점으로서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상품 도입과 서비스 강화로 고객들에게 차별성 높은 가치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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