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농심의 '신라면블랙'이 미국 뉴욕타임스에 이어, 글로벌 여행 전문 사이트 '더 트래블'이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에 등극했다.
12일 농심에 따르면 더 트래블은 지난 8일 '2020년 최고의 라면'을 발표하면서 신라면블랙을 올해 최고의 라면 상위 4개 제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그 외에는 싱가포르의 '프리마 테이스트 락사라면', 태국의 '마마라면', 일본의 '삿포로 이찌방 라면'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더 트래블은 신라면블랙의 경쟁력으로 다른 라면과 차별화되는 맛과 식감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면발이 다른 라면보다 풍부하고, 끝까지 일관성 있는 맛을 유지하며, 국물은 버섯과 채소의 풍미가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라면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도전할만한 가치를 지닌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신라면은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면서 'K-라면'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뉴욕타임스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신라면블랙을 꼽았다.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베스트 라면 11' 중 1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의 잇따른 호평에 "세계에서도 통하는 신(辛) 브랜드의 맛과 품질 덕분이다"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를 감동시키는 식품 한류의 대표주자로서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