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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주가, 오르나…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8-28 10:39

현대홈쇼핑 실적전망추정치, 자료=유안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홈쇼핑 실적전망추정치, 자료=유안타증권
현대홈쇼핑 주가가 상승추세로 복귀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 다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홈쇼핑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80%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세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제이피모건은 3957주 사자로 순매수상위창구 1위를 기록중이다.

현대홈쇼핑 주가는 폭락장과 맞물려 지난 3월 20일 장중 4만2300원으로 급락했다. 그 뒤 본격반등하며 6월에 7만3000원대까지 올랐다. 차익매물이 나오며 이를 단기고점으로 주가는 6만대로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다.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로 상승추세 복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취급고 1조2714억 원(+4.6%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343억 원(+69.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전망하는 주요 원인은 홈쇼핑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회사인 현대L&C의 호조”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 ‘본업의 안정증익+자회사의 실적 성장성’이 중요한데, 3분기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회사의 호조가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점만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며 “그러나 하반기 주요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손익 개선흐름이 나타나면 주가는 충분히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그룹사 제조라인 중심에 있다”며 “앞으로 종속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현금성자산을 활용해 적극 인수합병(M&A)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한화투자증권 11만5000원, 유안타증권 10만5000원, 유진투자증권 9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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