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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소식]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등 3개 자회사 흡수합병 外

메디힐은 중동서 54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0-07-23 15:33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 등 3개 자회사를 합병한다. 사진=LG생활건강이미지 확대보기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 등 3개 자회사를 합병한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3개 자회사 흡수합병

LG생활건강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더페이스샵, 씨앤피코스메틱스, 캐이엔아이 등 3개 자회사를 LG생활건강으로 합병하는 안을 승인받고 연내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페이스샵, 씨앤피코스메틱스, 캐이엔아이는 LG생활건강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복잡성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해외 사업 진출 확대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0년 11월 더페이스샵 인수를 시작으로, 2013년 3월 캐이엔아이, 2014년 11월 씨앤피코스메틱스의 지분을 각각 인수했다.

메디힐이 54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메디힐이미지 확대보기
메디힐이 54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메디힐
◇메디힐, 중동 6개국 수출 계약 체결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바레인·오만·쿠웨이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ALETGAHAT ALOLYA'와 54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9년 20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약 246억 달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중 K-뷰티 카테고리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 화장품 수입액 또한 2018년부터 평균 15%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동 내 K-뷰티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메디힐은 작년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수출 규모를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파라핀 풋 마스크'와 '테라핀 핸드 마스크' 등 다양한 시트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540억 원 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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