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번역 프로젝트가 완료됨과 동시에 확보된 한 쌍의 언어 데이터는 동사에 귀속되어 AI 기능의 고도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데이터 재료로 가공돼 다양한 수요층에게 판매되고 있다.
플리토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상장사다. 동사가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을 통해 이미 높은 진입 장벽을 확보했기 때문에 신규 경쟁자 등장에도 상당기간 경쟁력 확보와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플리토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실적적 측면에선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향후 성장성에 포인트를 둔다면 투자자들이 반드시 확인 해봐야할 기업임이다. 상장 첫해인 2019년까지 영업적자를 지속했지만 올해 BEP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들어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성장가능성에 주목해야할 종목이다.
플리토는 국내 최초로 사업모델 특례제도를 통해 상장한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확산과 맞물려 음성인식 시장 확대될 전망이며 ▷데이터 판매 및 플랫폼 서비스 수요 증가로 평균 판매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 플리토의 ▷주요주주는 2020년4월23일 기준 ▷이정수(25.56%) ▷김진구(4.26%) ▷강동한(4.26%) 등으로 ▷합계 34.08%다.
플리토의 원재료는 ▷지급 수수료 - 데이터 매출(5.8%) - 기타 플랫폼 관련(국내:38.9%, 수입:55.2%) 등으로 구성된다.
플리토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0% ▷유동비율 2147%로 요약됐고 ▷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 지속, 올해 누적 영업이익 적자 (주재무) ▷ 최근 4년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 지속, 올해 누적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 (주재무)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영상콘텐츠 번역 사업이 준비중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