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번가·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새롭게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20일부터 11번가·SK스토아 내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11번가는 결제 금액의 1%, SK스토아는 50%가 기부 전용 포인트로 적립된다.
28일부터는 T맵 택시도 적립처로 추가돼 앱 결제 이용 시 건당 100크레딧이 쌓인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10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 참여 대상을 기존 SK텔레콤 고객에서 모든 이통사 고객으로 확대하고,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 적립금을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에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자사 공식 SNS 채널과 SK페이 앱 등에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착한 소비'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병훈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보다 많은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