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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개선 흐름… 코로나 19가 제약 가능성"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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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작년 4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소비·설비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12월에는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기개선의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경제 전반에 개선·회복 흐름이 감지된다고 진단한 것은 2018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2018년 9월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소비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10월부터는 '견조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4월호부터 10월호까지 7개월 연속으로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2005년 3월 그린북 발간 이후 최장 기록이었다.

지난해 11월호부터는 이 같은 표현을 삭제했으며, 1월호에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등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도 1월 들어 D램 반도체 고정가격이 소폭 상승 전환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걸림돌은 코로나 19 사태다.

정부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의 확산 정도 및 지속기간에 따라 중국 등 세계 경제의 성장 및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감염병에 따른 피해 우려 부문 지원과 함께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된 투자·소비·수출 활력 제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