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고객을 위한 환전·해외송금 혜택 강화를 위해 핀테크 서비스 기업 ‘한패스’와 손을 잡았다.
KT는 28일 한패스와 제휴를 맺고 환전·해외송금 고객 대상 혜택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패스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선 KT 고객들은 한패스에서 환전할 경우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의 대표 인기 여행국가인 태국(THB), 베트남(VND), 중국(CNY)의 화폐로 환전을 할 때, 타사 대비 최고 수준의 우대 환율을 보장받을 수 있다. 환전 신청 당일 고시 기준으로 타사의 가장 높은 환율에 맞춰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KT 고객은 환전 신청 후 공항 내 배달비용이 무료이다.
이 외 한패스 이용 고객은 달러, 유로, 엔화 환전시 90% 우대 환율을 적용받는다. 한패스 앱 신규 가입 고객이라면 첫 해외송금 시 수수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은 인천공항에 진입한 KT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발송된 해외 여행 관련 안내 문자에 포함된 환전 관련 링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KT 홈페이지 안의 ‘해외여행 혜택’ 페이지를 통해서도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김훈배 KT Customer신사업본부장(전무)는 “인기 여행지 우대 환율 보장과 배달 서비스 무료 제공은 타사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혜택”이라면서 “앞으로 KT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