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마트 폰, 반도체 대기업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부문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소비자 가전 쇼(CES)의 개막식에서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디지털 아바타를 발표했다. ‘인공인간(Artificial Human)’이라고 소개된 이 아바타는 진짜 인간처럼 대화나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삼성의 독립연구·개발부문 ‘스타 랩스(Star Labs)’에서 개발한 ‘NEON’으로 캘리포니아 주에 거점을 둔 스타 랩스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아바타를 커스터마이즈하여 모니터에 비추거나 비디오게임에 등장시킬 수 있다. TV 아나운서나 홍보담당자, 영화배우로서, 또 단순히 말동무나 친구로서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한다.
스타 랩스의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대표는 “NEON은 우리의 친구, 협력자, 그리고 말동무가 되어 항상 학습하고 진화하며 교류를 통해 기억을 구축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