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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9씽큐 렌더링 유출…후면 카메라 4개 채택·사운드온디스플레이 폐기

다음달 말 스페인 MWC20서 발표할 듯…약 82만원대 3월 출시 예상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20-01-04 16:12

유명 제품정보 유출자 스티브 헴머스토퍼가 공개한 LG G8 씽큐의 렌더링. 지난해 듀얼 카메라와 달리 후면에 쿼드 카메라가 수평으로 배치됐다.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이미지 확대보기
유명 제품정보 유출자 스티브 헴머스토퍼가 공개한 LG G8 씽큐의 렌더링. 지난해 듀얼 카메라와 달리 후면에 쿼드 카메라가 수평으로 배치됐다.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
LG전자가 다음달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중가폰 LG G9 렌더링.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OnLeaks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다음달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중가폰 LG G9 렌더링.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OnLeaks


LG전자가 다음달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중가폰 LG G9 씽큐 전면에는 물방울 노치,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들어간다. 지난해 나온 G8에는 듀얼(2)카메라가 들어갔다. 올해 나올 G9 단말기 렌더링을 보면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가늘고 긴 수신음 청취용(in-ear) 스피커도 눈에 띈다. LG전자가 사운드온디스플레이(Sounf On Display) 기술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
제품 정보 유출자로 유명한 스티브 헴머스토퍼(@OnLeaks)는 3일(현지시각) LG전자의 새해 주력폰 LG G9씽큐의 렌더링을 확보했다며 이를 소개했다.

LG G9 씽큐로 불리게 될 이 스마트폰은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물방울 같은 작은 노치가 달린 키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써 LG G8X 씽큐 기반으로 디자인됐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최신 주력폰과 경쟁하기 위해 화면 크기를 기존의 6.4인치에서 6.8인치대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다음달 공개 예정인 주력폰 톱모델은 갤럭시S11울트라로서 6.9인치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G9씽큐의 크기는 169.4 x 77.6 x 8.8mm이며 카메라를 둘러싼 돌출부 두께는 9.4mm다.

LG전자는 LG G9 씽큐 단말기에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 화면내장형 지문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헤머스토퍼는 이 단말기의 화면크기 외에는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유출된 LG G9 렌더링을 통한 제품 구성을 보면


렌더링을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은 크게 변한 게 없다.
유명 제품정보유출자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공개한 LG G9씽큐의 렌더링. 앞면에는 물방울 노치,뒷면에는 쿼드카메라가 보인다.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이미지 확대보기
유명 제품정보유출자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공개한 LG G9씽큐의 렌더링. 앞면에는 물방울 노치,뒷면에는 쿼드카메라가 보인다.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


LG전자가 다음달 말 스페인에서 발표할 중가폰 LG G9단말기의 모습이 유출됐다. 후면 쿼드카메라가 돋보이며 사운드온디스플레이는 버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다음달 말 스페인에서 발표할 중가폰 LG G9단말기의 모습이 유출됐다. 후면 쿼드카메라가 돋보이며 사운드온디스플레이는 버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

그러나 LG전자는 이전까지 듀얼(2)에 그쳤던 후면 카메라에 신경을 쓰면서 쿼드(4) 카메라로 대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카메라들은 수평 모듈 안에 내장돼 있어 지난해 나온 갤럭시S10 5G카메라(카메라를 수평 배치)와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카메라 구성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유출되지 않았지만 초광각 카메라, 망원카메라, 적외선비행시간기반 거리측정(ToF)카메라, 그리고 업데이트된 메인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다용도 카메라들은 듀얼 LED 플래시와 함께 배치될 것이다.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헤드폰 잭은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나온 대다수 주력 스마트폰들처럼 LG G9 씽큐도 알루미늄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 오른쪽에 전원버튼, 왼쪽에 볼륨 버튼이 따라 붙는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으로 보이는 버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 상단에는 심(SIM) 카드 트레이,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포함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단에는 C타입 USB(USB-C) 포트, 3.5mm 헤드폰잭, 스피커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피커는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의 가늘고 긴 수신음 청취용 스피커와 짝을 이룬다. 이는 LG전자가 LG G8 씽큐의 사운드온 디스플레이(SOD) 기술을 영원히 폐기할 것임을 시사한다. 단말기 구동용 칩으로는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865와 6기가바이트(GB)램, 128GB 내장 메모리가 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LG G9씽큐에는 다른 대다수 2020년 주력 스마트폰들처럼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OS)가 들어가며 5G통신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분명치 않지만 급속 충전 기술과 함께 최소 40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G9 씽큐 발표는 2월, 출시는 이르면 3월중


LG G9 씽큐는 다음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 기자회견장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G전자는 제품 출시가 늦는 편이기 때문에 3월 말, 또는 4월 초가 돼야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다음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LG G9씽큐 단말기 렌더링이 유출됐다.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다음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LG G9씽큐 단말기 렌더링이 유출됐다. 사진=스티브 헴머스토퍼

LG전자는 고급 스마트폰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만큼 화웨이 주력폰 P40 프로나 삼성전자 주력폰 갤럭시 S20폰과 직접 경쟁할 정도의 가격 책정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 이 단말기의 가격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추정으로는 LG전자가 LG G9씽큐 가격을 700달러대에서 책정하리라는 것이다. 이 가격대로 지난해 나온 애플의 아이폰 11, 그리고 지난해 5월 출시된 500달러짜리 중국 원플러스7 프로와 경쟁하며 시장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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