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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두명 중 한명 "포장지 선물보다 체험선물이 좋다"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19-12-21 10:20

미국 뉴욕 시내 가판대에서 성탄절용 선물을 고르고 있는 손님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시내 가판대에서 성탄절용 선물을 고르고 있는 손님들. 사진=로이터
미국인 두명 가운데 한명꼴로 포장지에 쌓인 의례적인 선물보다 뭔가를 체험할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같은 추세가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민텔(Mintel)이 최근 미국인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콘서트 관람권, 쿠키 만들기 강좌 수강권, 스포츠 행사 관람권, 비행기표 등을 일반적인 선물보다 선호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른바 ‘체험 선물’을 선호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민텔이 지난 2018년 조사했을 때보다 17%가량 증가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에 속하는 응답자들이 이같은 의견을 나타낸 가운데 특히 여행을 수반하는 에어비앤비 숙박권 같은 선물의 인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가입권을 선물로 받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액센츄어가 실시한 유사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6%가 새로 만든 옷보다는 헌옷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 물건이 담긴 선물을 열면서 환호하는 분위기보다는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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