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대한민국 관문 인천국제공항에 ‘5GX 체험관’을 개장하고 ‘1등 5G’를 전세계인에게 알린다.
SK텔레콤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 동편∙서편 2곳에 ‘5GX 체험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각 240㎡ 규모의 ‘5GX 체험관’은 ▲5GX 비전(Vision) ▲SKT 히스토리(History) ▲5GX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AR 동물원 ▲5GX AI 라이프(Life) 등 5개의 체험 공간과 ‘자이언트 캣’ 조형물이 있는 ▲실외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간은 항공기 탑승을 앞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5G ∙ ICT 서비스, 바로(baro) 로밍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됐다.
특히 이용객들은 대표 체험공간 ‘5GX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에서 ▲5G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버추얼 소셜월드’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 등 5G 초실감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실외 정원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서 인증샷 열풍을 일으켰던 ‘자이언트 캣’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실외 정원에서 이용객들은 알파카, 웰시코기 등 귀여운 AR 미니동물 5종과 AR ‘자이언트 캣’ 등을 소환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5GX AI 라이프’에서는 마치 스마트 홈에 있는 것처럼 AI 스피커 누구나 OTT 웨이브, 플로 등을 직접 제어하며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5G 활용 여객 체험 서비스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체험관을 준비해왔다. 현재 SK텔레콤은 5G 서비스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공항 내에 5G 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5G ∙ ICT 경쟁력을 홍보하는 랜드마크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경쟁 공항들이 디지털 조형물, 엔터테인먼트 코너 등을 강화중인 가운데, 5GX 체험관은 인천국제공항만의 ‘킬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세계 최초 5G 상용화∙5G 로밍 등 ‘1등 5G’ 성과를 자연스레 알리는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해 6768만 명이 이용해 파리 샤를드골공항(6638만 명)을 제치고 여객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X 체험관은 글로벌 5G 리더 SK텔레콤과 세계 1등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이 협업해 이룬 결실”이라며 “5GX 체험관 개장을 계기로 5G ∙ AI ∙ 초실감 미디어 등 대한민국의 앞선 ICT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