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KT "제주 청각장애아이들 ‘소리’로 세상과 이어줘"

제주대학교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
연세의료원, 캄보디아 국립병원 이어 제주에서 세번째로 협력 확대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2-13 15:44

황창규 KT 회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김연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제주 KT꿈품교실에서 재활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황창규 KT 회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김연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제주 KT꿈품교실에서 재활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KT
KT(회장 황장규)는 제주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3일 오전 제주대학병원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협약을 맺은 3개 기관과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주 KT꿈품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소리찾기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17년째 이어져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소리로 세상을 이어주는 통신회사 KT가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겠다는 사명 아래 시작됐다. 올해 첫 개소한 제주 KT꿈품교실은 지난 2010년 연세의료원과 지난해 캄보디아 프리엉동 국립병원에 이은 3번째 교실이다. KT는 이 교실을 통해 청각장애아동의 재활 치료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는 전체 인구 대비 난청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다. 인구 10만명 당 난청인 수를 비교해보면, 전국은 평균 466명인 데 비해 제주는 1248명으로 2.7배 수준이다. 게다가 청각 재활 프로그램도 부족해 인공와우(달팽이) 수술을 한 제주 청각장애 아동들은 수술한 이후에도 재활 치료차 서울까지 왕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꿈품교실 개소로 청각장애아동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언어치료, 음악 미술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간의 KT소리찾기 사업 경과와 제주 KT꿈품교실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수혜 예정 아동, 학부모들이 직접 교실을 둘러보고 KT기가지니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아이들에게 청능 훈련을 해주는 시연도 참관했다.

황창규 회장은 “KT 소리찾기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바다 건너 이곳 제주에서도 소리를 찾아 주는 값진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난청 아이들이 KT꿈품교실에서 더 밝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T는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