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의 PC 베타 버전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기존 PC 온라인 게임처럼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V4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로 V4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한다.
먼저 높은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지역 비텐고원을 추가했다. 툰드라 기후의 척박한 땅에 자리잡은 비텐고원에는 악마의 기운으로 더 난폭해진 몬스터가 등장한다.
또 필드 보스 허상의 파르비네아가 등장하는 신규 지역 허상의 고원을 도입했다. 길드 대장과 부대장이 생성할 수 있는 길드 던전도 추가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소환할 수 있는 길드 던전에서 보스를 물리치면 길드 경험치와 주화를 각각 얻는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채팅을 활용해 찾아가던 필드 보스 위치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자동 이동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전체 지도의 사용자환경(UI) 개편으로 모든 지역에 등장하는 보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넥슨은 오는 17일까지 옥션 100원 기부딜에 참가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백종원 게이밍 마우스(2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업무용 키보드를 선물한다. 이벤트 시작 일주일 만에 4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