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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日 2위 이통사 KDDI에 5G 통신장비…5년간 2조3500억 규모

5G 통신장비 급속 확산 발판 글로벌 통신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09-30 18:19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전자 로고.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전자 로고.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일본 이통통신 2위 업체 KDDI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힌다. 오는 2023년까지5년간 무려 20억달러(약 2조 3500억원) 규모에 이른 대형 수주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DDI와 이같은 규모의 대규모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이는 KDDI의 전체 5G 설비투자액(약 4조 7000억 원)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KDDI는 삼성전자 외에 에릭슨과 노키아 등 3개 기업과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KDDI와 5G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맞지만, 가격 등 세부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방문 등의 행보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일본 1위 이통기업 NTT도코모와 KDDI를 방문해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일본과의 계약을 발판 삼아 향후 통신장비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통신장비 시장에서 40%선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4G·5G포함)에서는 화웨이(31%), 에릭슨(27%), 노키아(21%), ZTE(11%)에 이어 5%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5G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글로벌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에서 3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매출 확대를 통해 향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까지 5G를 비롯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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