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이 전력 및 에너지 사업과 접목,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제4차산업혁명 관련 협력이 본격화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전 전력연구원(KEPRI)과 전력 및 ICT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제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관련 실무전문가 기술 교류를 실질적으로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두 기관은 ▲전력 분야 전력통신 기술협력 ▲ICT 분야 유무선 네트워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 교류 ▲전력 빅데이터 분야 신규 비즈니스 공동 협력 발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 플랫폼 및 R&D 공동발굴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TRI는 한전 전력연구원과 협력을 계기로 전력에너지 산업의 지능화를 담당하고 국제 표준 및 기술 선점을 추진하며 국민 생활 인프라 구축 및 안정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전력·에너지 산업이 국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ICT와 융합된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국민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 김숙철 원장도“전력과 ICT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전력기술 고도화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기관은 지난 2015년 부터 공동 협력을 통해 제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에너지분야 사물인터넷 표준체계를 정립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전은 2018년 TTA 및 LwM2M 국제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전력시스템에 IoT를 접목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