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당시의 오토바이 사고 이후 목 아래로는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임경식 작가와 여든 살 아버지의 일상은 U+우리집AI를 지원받은 후 달라졌다. 임작가는 이제 나이 든 아버지 도움 없이 외출해 세상을 만난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명령,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등의 AI 서비스 덕분이다.
이 내용은 LG유플러스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용산사옥서 여는 구족화가(입과 발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표현하는 작가)특별전에서 임경식 작가가 ‘아버지... 당신이 웃고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6일 U+우리집 AI로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하게 된 구필화가 임경식 작가 외 구족화가 5인의 특별전시회를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 작가를 주인공으로 만든 LG유플러스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캠페인 영상은 사회관계망(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한 달 만에 1만3000여 명의 응원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전액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구족화가 특별전은 임 작가를 비롯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구족화가 5인이 참가한다. 작품은 임경식 작가의 <봄의 노래>, <꿈을 꾸다-2>, <꿈을 꾸다-8> 와 김명기 작가의 <꿈꾸는 도시>를 포함,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 ▲박종관 작가의 <프레디의 절규> ▲오순이 작가의 <내 마음의 풍경-6> 등 총 7점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내 용산사옥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을 기념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 아트 상품 판매전도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용산사옥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구족화가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상품 판매의 수익금은 협회에 전액 기부돼 구족화가 작품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소외계층을 응원하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번 전시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공생하는 기업 문화 정착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소외계층을 위해 AI, 사물인터넷(IoT), IPTV 등 자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를 CSR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작년 CSR 캠페인 영상 4편은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돌파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