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통합 KT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간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면서 대한민국의 통신역사를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과 1등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본을 지키고, 5G(5세대)이동통신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황창규 회장은 3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통합 10주년을 기본 확립과 5G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KT는 2009년 6월 1일 이후 유무선으로 나눠진 조직을 통합하고, 조직·IT·네트워크·기업문화를 통합했다.
황 회장은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아현화재의 교훈을 기본을 다지는 혁신 계기로 삼아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기본과 원칙을 확고히 하자”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4년간 임직원이 5G에 매진해 만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역량을 모아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어 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유무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시대를 선도하는 저력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우리의 '1등 DNA'가 있다”고 격려했다.
황 회장은 이 편지에서 임직원들이 지난 10년 동안 수고에 대해 치하했다. 그는 “2014년 ‘기가토피아(GiGAtopia)’시대를 선언하고, 국내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해 오늘날 기가인터넷 500만, IPTV 800만 시대를 연 점, 그리고 2015년 MWC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선언하고, KT 5G 표준의 85%가 국제 표준에 반영되어 글로벌 5G 기술을 선도했다”는 점에 대해 치하했다.
또 “2019년 4월, 세계최초 5G를 시작하여 5G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였고, 해외의 우수 기업들도 글로벌 5G 리더로 도약한 KT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라며 자긍심을 가져 줄 것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KT 임직원들에게 KT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래를 향해 더욱 정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황 회장이 보낸 CEO레터 전문이다.
사랑하는 KT 임직원 여러분,
오늘도 현장과 각자의 분야에서
압도적 5G 1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6월 1일, 통합 KT가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통합 10주년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 IT, 네트워크, 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냈기 때문입니다.
유무선으로 나뉘어 있던 영업조직은
현장까지 하나된 조직으로 자리 잡았고,
IT 분야도 유무선으로 분리되어 있던 영업 전산을 KOS로 통합하였습니다.
또한, 유무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5G 인프라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와 SingleKT라는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체질화하여
KT 모든 조직이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결합까지 이루어 냈습니다.
지난 10년간 KT의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낸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무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시대를 선도하는 저력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우리의 ‘1등 DNA’가 있습니다.
1885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시작된 대한민국 통신 134년의 역사에서
우리는 TDX 자동식 교환기를 자체 개발하여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고,
KORNET을 시작으로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 하였으며,
국내 최초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2008년 IPTV 상용화,
2009년 스마트폰 도입 등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주도해 왔습니다.
우리가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유무선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 벤처기업 활성화, 전통산업의 선진화,
ICT 융합 산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되어 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에도 우리 KT는
2014년 ‘GiGAtopia’시대를 선언하고, 국내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 하여
오늘날 기가인터넷 500만, IPTV 80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MWC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선언하고,
KT 5G 표준의 85%가 국제 표준에 반영되어 글로벌 5G 기술을 선도했습니다.
2019년 4월, 세계최초 5G를 시작하여 5G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였고,
해외의 우수 기업들도 글로벌 5G 리더로 도약한
KT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KT 임직원 여러분,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KT의 모든 역량이 하나로 모인 만큼 내부혁신을 통해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KT를 완전한 1등 회사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기본과 원칙을 확고히 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입니다.
모든 부서와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의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단단한 기본을 디딤돌로 삼아
5G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갑시다.
우리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더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에서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기가지니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5G에 매진하여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KT의 역량을 모두 모아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어 냅시다.
사랑하는 KT 임직원 여러분,
KT의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본을 철저히 다지며 글로벌 1등 5G 플랫폼 기업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고,
KT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과 신뢰 받는 기업으로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KT 회장 황 창 규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