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5G 체험관 ‘일상로5G길’ 체험관이 2달간 40만명의 체험관객을 동원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31일 종료한다.
‘일상로5G길’은 실제 고객이 자주 접하는 일상적인 공간들을 감성적으로 LG유플러스 직접 연출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자사만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지난달 3일 세계최초의 5G이동통신 개통, 5G 단말기 출시와 함께 한층 진보된 통신기술이 생활에 가져올 뚜렷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LGU플러스5G 체험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인 강남역 인근에 구축돼 약 두 달간 누적 방문객이 4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오픈 첫 주 주중과 주말 최대 각각 3700여명, 5000여명에서 종료 직전에는 최대 각각 1만2000명, 1만5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5G 핵심 타깃 고객인 2030세대가 전체 방문객의 78%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일상로5G길’이 가상현실·증강현실(VR·AR)부터 스포츠 및 공연 중계, 5G 게임까지 고객에게 5G 콘텐츠를 널리 전파하고 5G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방문객 중 90.1%가 체험존에 만족했다고 밝혔고 73.5%는 U+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통신3사의 5G 서비스를 한 데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비교불가 U+5G’존을 마련한 것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은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재미요소를 덧붙인 이 비교체험 존 고객들 64%가 5G 휴대폰 구매를 고려 중이고 그 중 93%는 이번 체험으로 5G 통신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문에 응답했다.
‘일상로5G길’에는 많은 기업과 다양한 단체들에서도 방문해 U+5G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 도코모, 소프트뱅크, 미국 AT&T 등 해외 이동통신사, 삼성전자 등 장비업체, 청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등 5G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단체가 주를 이뤘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일상로5G길’ 외에도 연내 지속적으로 U+5G 체험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이동형 팝업스토어는 전국 각종 축제, 야구장, 골프장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고 있을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과 쇼핑몰 등에서도 특색 있는 팝업체험존을 통해 U+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5G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시기에 ‘일상’과 접목한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의 반응이 좋았다”며 “고객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마케팅 활동에 반영해 U+5G만의 차별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U+5G가 5G 시장에서 일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