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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기와 ICT 기술·인프라 공유할 '테크갤러리' 개소

최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19-04-25 09:01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앞줄 왼쪽에서부터 2번째),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뒷줄 왼쪽에서부터 2번째)과 구성원들이 ‘테크갤러리’ 개소를 알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앞줄 왼쪽에서부터 2번째),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뒷줄 왼쪽에서부터 2번째)과 구성원들이 ‘테크갤러리’ 개소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 최신 ICT 기술과 R&D 인프라를 공유하는 총 180평 규모의 ‘테크갤러리’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테크갤러리를 통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74종을 공개한다. 테크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기술개발 환경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SK텔레콤의 R&D 인력과 협업해 사업화하는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 내 다양한 R&D인프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G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MEC( 모바일 에지 컴퓨팅)’ 테스트베드에서 SK텔레콤과 함께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시간을 단축하는 ‘MEC’ 테스트베드는 상반기 내 구축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들이 ‘테크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관계자들이 ‘테크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대표적인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X 익스페리언스 룸'도 공개했다. 또 4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상생공간 ‘T developers'에 자체 개발한 ICT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테크갤러리’는 향후 ICT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 FIDO Alliance 해카톤(5월), 글로벌 모빌리티 개발자 세미나(6월) 등 다양한 ICT 세미나가 ‘테크갤러리’에서 진행되며, R&D 전문 인력들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오픈 카페 등도 마련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초(超)연결 5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테크갤러리’를 통해 중소 파트너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ICT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테크갤러리’ 개소를 기념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해카톤’을 25일 개최한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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