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유럽연합 특허청(EUIPO)에 롤러블 스마트폰과 관련한 10건의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LG전자가 상표 출원한 이름은 더블 롤, 듀얼 롤 등으로 출원 신청서에 스마트폰 스피커와 카메라, 케이스 등 롤러블 스마트폰 부품과 관련 있는 설명이 포함돼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돌돌 말 수 있게 설계돼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말아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롤러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공개된 LG전자 특허 이미지를 보면 2개의 원통형 막대 안에 디스플레이가 들어있는 모양이다. 막대를 양쪽으로 당기면 두루마리처럼 화면이 펼쳐진다.
하지만 롤러블 스마트폰은 배터리, 회로기판 등 부품을 어떻게 처리할 지가 기술적 난제로 꼽혀왔고 업계에선 이 때문에 상용화까지는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