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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헬스케어 시장 공략 속도…신규 브랜드 스핀들로 국내외서 승부

단순한 영양 보충 넘어 대사 건강 개선 지향
국내 출시 이어 최근 미국 진출해 제품 선봬
삼양식품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신규 브랜드 ‘스핀들’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동시에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근력엔 아커만시아 제품. 사진=삼양식품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신규 브랜드 ‘스핀들’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동시에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근력엔 아커만시아 제품.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신규 브랜드 ‘스핀들’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동시에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국내 최초로 라면을 선보이며 쌓아온 식품 산업 노하우를 발판 삼아, 스핀들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도 대사 건강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스핀들은 단순히 영양을 보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몸이 탄수화물과 지방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쓰는 능력인 ‘대사유연성’ 개선을 지향하는 헬스케어 브랜드다. 브랜드명 ‘스핀들’은 세포 에너지 생성과 전신 순환의 중심축인 미토콘드리아에 주목한다는 의미를 담아, ‘회전축’을 뜻하는 영어 단어 ‘Spindle’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 5월 말 국내에서 브랜드를 론칭하며 전용 온라인몰을 열고, 첫 제품으로 ‘근력엔 아커만시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단백질 보충에 치중해온 기존 근력 관리 방식과 달리, 대사 균형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핵심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근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 원료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HB05P)다.
아커만시아는 장 점막 환경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로, 최근 근육 기능과의 연관성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 인체적용시험에서는 근력 관련 생리·신체 기능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고, 미국 FDA GRAS 등재와 NDI 관련 절차까지 마쳐 글로벌 안전성도 확보했다.

제품은 하루 1캡슐씩 섭취하는 형태로, 200mg 캡슐 1정에 식약처 고시 일일 최대 섭취량인 300억 셀(CELL)의 아커만시아 원료를 담았다. 15mm 크기의 초소형 식물성 캡슐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고, 외부 환경을 차단하는 특수 포장으로 상온 보관 안정성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 스핀들을 공식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 ‘스핀들 머슬플러스(Spindle Muscle+)’를 내놨다.

삼양식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첫 거점으로 미국을 낙점한 배경에는 압도적인 시장 규모와 견조한 성장세가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740억6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9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핀들 머슬플러스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아커만시아 MYO™’를 핵심으로 쓴 제품으로, 장내 유익균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를 열처리한 비활성 균주가 장 건강을 기반으로 근육 기능을 지원하도록 돕는다.

삼양식품은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주 무작위 배정·이중맹검·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조군 대비 햄스트링 근력이 10.4% 증가했고 근육 파워는 14.1% 늘었으며, 악력과 프리알부민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근력 감소가 나타나는 40~50대와 비만치료제 복용자 등을 핵심 타깃층으로 설정했다. 단백질 섭취와 운동만으로는 근력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장-근육 연결성이라는 생물학적 시스템에 주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아진 삼양헬스케어 R&D 총괄은 “아커만시아 MYO™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으며, 스핀들 머슬플러스는 추정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설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이후에도 체중 관리와 혈당, 면역 등 대사 영역 전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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