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중국 화웨이가 한국패션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와 제휴해 스마트안경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화웨이 P3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스마트안경을 내놓았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화웨이는 스마트안경을 여러 가지 모델로 오는 7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안경을 귀에 갖다 대지 않고도 전화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안경을 헤드폰 대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버튼이 없어 렌즈의 가장자리를 만지면 전원이켜지고 조작이 가능하다. 안테나, 충전 모듈, 듀얼 마이크, 칩셋, 스피커 및 배터리는 모두 렌즈 프레임에 통합되어 있다.
렌즈가 코에 있을 때조차 말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빔 형성 기술을 사용하는 두 개의 마이크가 있으며 스테레오 스피커는 귀 바로 위에 설치돼 있다.
안경은 IP67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방수 처리된 안경케이스에 안경을 넣으면 세계 최초로 NFC 충전 기술을 이용해 무선으로 충전된다고 하웨이는 설명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