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SK텔레콤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협력,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과 대리점을 교육 장소로 제공하고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코딩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 인력을 자원봉사 형태로 제공한다. 3월 중 수도권 내 2개 지점에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전국 확대할 계획이다.
이 ‘코딩스쿨’ 프로그램에서는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SK텔레콤이 자사 유통망과 사물인터넷(ICT) 기술을 개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 개인, 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수도권 45개, 지방 60개 매장에서 실버세대 고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행복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전국 유통망과 알버트 로봇 등 다양한 ICT 공유 인프라와 선생님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며 “SK텔레콤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