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독일차의 자존심 대결을 벌이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조경영이 빨라지고 있다.
dpa통신 등 독일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BMW와 다임러는 오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분야의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임러와 BMW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주행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이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 협력에 앞서 최근 차량공유(Car Sharing) 사업에도 의기투합해 10억 유로(약 1조 2700억 원) 공동투자를 발표했다.
다임러의 차량공유 플랫폼 ‘카투고(Car2go)’와 BMW의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서로 결합해 사업확장은 물론 개별 장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밖에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만들어 승차공유, 주차서비스, 차량충전 서비스 등 분야에서도 협력시스템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