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화웨이 폴더블폰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보다 크고 더 비싸다.
화웨이 폴더블폰의 가격은 2299유로로 삼성보다 70만원 더 비싸다.
화웨이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아니라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화웨이는 한국시간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자사 5G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공개했다.
메이트X는 정확히 반으로 접히지 않는다.
접으면 전면 6.6인치, 후면 6.38인치 화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이다.
펼쳤을 때 갤럭시 폴드는 7.2인치인 데 비해 메이트X는 8인치다.
가격은 2299유로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가격 1980달러보다 높다
메이트X는 올해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올해 4월 4G 모델이 출시되고 국내용 5G 모델은 올해 5월 중 출시된다.
가격이나 기술력으로 볼 때 화웨이 폴더블폰이 삼성전자 폴더블폰에게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 보인다.
화웨이로서는 삼성전자와 라이벌 구도를 만들면서 다른 업체들에게 기술력을 뽐내고 삼성전자에게 위기감을 주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