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기술 활성화 위해 관·산·학 협력...구체적 논의 계속할 터
KOTRA와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국가 경제이바지 하겠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KOTRA와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국가 경제이바지 하겠다"

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가 22일 제17대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신임 회장 취임 일성으로 "협회 회장으로서 SW산업이 고용 창출 등 국내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이를 통해 '한국 SW산업협회를 SW산업의 미래를 도모하는 실효성 있는 협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임원사들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아쉬웠다"며 “각 지역에 있는 기업, 학계, 연구소와 다양한 유대관계를 만들어 지역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IT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1.5% 규모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제 국내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가 정부에 정책 제안을 활발하게 하는 등 법정 단체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6년에 걸친 회장 임기를 마무리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는 “각 분야 대표 임원사들과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협회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홍구 회장에게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릴 불사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 조 전 회장은 “협회가 자체 이익만 해도 10억을 웃도는 등 지난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고 밝혔다.

종합 부문 대상에는 쿠콘이 선정됐다. 일자리창불 기여 부문에는 와이즈와이어즈, 기업역량 강화 부문에는 마인즈랩이 각각 수상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