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발표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단말기 갤럭시S10시리즈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첫 번째 사진이 온라인에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Unpacked) 행사에서 갤럭시S10시리즈(S10E,S10,S10플러스)를 공식 발표한다.
제품 정보유출로 유명한 에반 블래스가 1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이 사진은 투명한 케이스로 포장된 갤럭시S10E(왼쪽부터), 갤럭시S10 및 갤럭시 S10플러스의 전면과 후면 모습을 잘 보여준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10E(맨왼쪽)에는 후면에 듀얼(2) 카메라, 더 작은 디스플레이, 전면에는 (싱글)카메라용 홀인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이 모델은 3개 모델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개 모델에는 후면에 트리플(3) 카메라 모듈이 들어간다. 이 가운데 표준형 갤럭시S10에는 디스플레이 전면에 갤럭시S10E와 동일한 (싱글)카메라용 홀인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하지만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10플러스(오른쪽)에는 전면에 2개의 카메라를 내장한 홀인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A9에 4개의 카메라가 수직 배치한 것과 달리 모든 갤럭시S10단말기 카메라는 가로로 배치돼 있다.
사진을 보면 갤럭시S10E가 가장 작고, 갤럭시S10플러스가 3개 모델 가운데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당분간 실제 크기는 알 수 없다.
삼성전자는 사진속 3개 단말기 모델 외에도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10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단말기를 갤럭시S10E, S10 및 S10플러스와 함께 발표할지는 분명치 않다. 또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2월 20일 행사에서는 폴더블폰(접이식폰)이 소개될 수도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