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폰 갤럭시S10플러스는 4000mAh 대형 배터리 탑재에도 불구하고 2016년 이후 삼성전자 주력폰 가운데 가장 얇은 단말기가 될 전망이다. 6.4인치 화면을 갖는 이 단말기의 두께는 7.79mm로 알려졌다. 기존의 같은 화면크기, 같은 용량 배터리를 가진 갤럭시노트9의 두께가 8.8mm인 점과 크게 대비된다. 무려 1.1mm나 줄이는 혁신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더 얇은 디자인 기술력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이래 스마트폰 업체들이 더 많은 부품과 더 큰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해 단말기 두께가 서서히 증가한 상황에서 나타난 혁신이라할 수 있다.
경쟁사 애플의 6.5인치 대화면 최신 주력폰 아이폰XS(텐에스)맥스의 두께는 7.7mm다.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폰 갤럭시10플러스의 두께 7.79mm와 0.09mm정도 차이난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3174mAh여서 갤럭시S10플러스의 4000mAh에 크게 못미친다.
지금까지 어떤 주력 단말기에도 이같이 많은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가 동시에 들어간 적은 없다. 갤럭시S10플러스보다 얇은 5개 모델에는 모두 하나의 후방 카메라와 훨씬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갔다. 갤럭시S10시리즈는 화면아래 구멍(hole)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화면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10플러스 디자인팀의 노력이 단말기의 두께는 물론 크기와 무게를 얼마나 줄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