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미국 텍사스 소재 핀티브(Fintiv)라는 회사로부터 모바일결제시스템 특허 침해소송을 당했다. 애플페이 모델이 자신들이 한국업체로부터 사들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페이턴틀리애플은 21일(현지시각) 텍사스 오스틴에 소재한 핀티브가 이같은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핀티브는 소장에서 20년 이상 모바일결제 및 관련 기술분야 사업을 영위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국기업에서 인수한 모바일기기에서 저장된 가상카드 운영 관련 특허를 가지고 애플에 특허침해 소송을 했다.
특허침해소장에 등장한 그림1(아래 도면)은 이 모바일지갑앱과 관련 내용을 나타낸다.
이 회사가 주장하는 자사특허를 침해한 애플 단말기에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아이폰6S,아이폰 SE,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텐),아이폰XR(텐아르), 아이폰XS(텐에스),아이폰XS맥스와 애플월릿 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소송은 피고 애플이 핀티브의 특허를 침해해 제조, 사용, 판매하는 방법 및 제품의 수입을 금지시키는 내용의 특허 침해 소송이다.
핀티브는 소장에서 이 특허에 대해 “핀티브가 지난 2014 년 9월 23일 특허받은 ‘모바일 지갑 및 관련 자격증명을 관리하는 시스템 및 방법(System and Method for Managing Mobile Wallet and its Related Credentials)’(미 특허 8,843,125)에 대한 모든 권리, 소유권 및 이권의 소유자”라고 소개돼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