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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5G는 산업혁명의 근본…LTE 성장세를 5G까지"

5G장비 구축에 속도…B2C 가속화해 영상 전송 품질 개선
동영상 시청시 입체감 있고 생동감 있는 영상 제공 힘쓸터
세계적 업체와 제휴·협력 통해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 것

표진수 기자

기사입력 : 2018-12-19 14:55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열린 'LG유플러스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5G 상용화에 있어 5G는 산업혁명의 근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표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열린 'LG유플러스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5G 상용화에 있어 5G는 산업혁명의 근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표진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LG유플러스가 4세대(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최단기간인 9개월 만에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이를 발판삼아 5세대(5G)까지 도약하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1년 7월 1일 17.7%였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해 10월 말 현재 21.2%를 기록.

4G 서비스 개시 후 7년 만에 세대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내년이 통신시장의 경쟁구도가 바뀌는 최적 시점으로 판단, 5G를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열린 'LG유플러스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5G상용화와 관련, "5G는 산업혁명의 근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5G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며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기술"이라며 "현재 LTE가 속도와 기술의 중심에 있었다면 5G는 자율주행차·IoT·스마트시티 등 사업화가 구체적으로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 말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광역시에서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구역을 가장 앞서 나가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다. 관련업계에서는 올해 중으로 전국 7000여개의 기지국을 설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 부회장은 "5G장비 구축에 속도를 내 B2C 측면을 가속화, 영상 제공에 있어 전송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들이 동영상을 시청할 때 입체감 있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2B 영역에서도 기술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한 개의 통신사가 주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 부회장은 "5G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드론, 로봇 등 기술이 중요시되는 산업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다만 4G와 달리 5G는 한개 회사가 주도할 수 없다. 통신업체가 전략적 세계적 업체와의 제휴·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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