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초 내놓을 갤럭시S10에 '피어싱(piercing)' 디자인이 도입될 것임을 암시하는 특허가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세계지재권기구(WIPO)로부터 획득한 특허는 소문 속 갤럭시S10 디자인 내용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다.
소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공개할 새로운 주력폰 갤럭시S10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인피니티디스플레이-O'를 사용한 이른바 ‘피어싱’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허에는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은 12가지의 서로 다른 디자인이 등장한다. 대다수의 경우 삼성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형태와 함께 디스플레이 맨위 왼쪽 구석에 구멍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서 일부는 곡면 가장가리를, 일부는 둥근 모서리를, 일부는 평면 패널을 보여준다.
어느 디자인이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에 사용될지 생각해보면 모델F와 모델C 디자인의 결합형태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는 듀얼엣지디스플레이가 둥근모서리, 그리고 모서리에 구멍이 뚫린 디스플레이와 경합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주력폰의 라인업 뒷면의 모습은 특허에서 보이지 않지만 훨씬 더큰 4000mAh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해 후면 카메라를 수평으로 정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말기는 스냅드래곤8150이나 엑시노스9820과 결합해 구동되며, 안드로이드9 파이 및 그 위에 올라가는 원UI가 함께 갤럭시S10 단말기를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