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넷플릭스와 한판 붙는다.
디즈니가 8일(현지시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로스’를 오는 2019년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디즈니는 폭스를 713억달러(약 80조 4900억원)에 인수하며 콘텐츠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디즈니가 내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현재 서비스 1위인 넷플릭스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가입자 수는 오는 2028년까지 약 4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즈니의 최고경영자 밥 아이거는 “디즈니는 더 독창적인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를 새로운 세계 시장에 진출시켜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가 인수를 예고한 21세기 폭스는 내년 초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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