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최대 철강사이자 전 세계 2위인 바오우그룹의 올 상반기 이익이 급증했다.
1일 바오우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 1485억3000만 위안, 영업이익 100억 위안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2.2% 늘었다.
불법강재 생산과 유통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철강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다. 실제로 중국 동부지역을 기준으로 열연코일 가격은 올 상반기 평균 4123위안으로 1년 전보다 679위안 상승했다.
중국 재고도 낮은 수준이 유지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산 비용을 절감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바이오그룹의 조강생산량은 239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