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 씨가 다음주에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번주 고소인 A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다음주에는 김씨와 접촉해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김흥국 씨는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A씨에 의해 지난달 20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된 상태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광진경찰서로 넘겨 수사 지휘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김씨에게 2016년 11월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아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또한 A씨를 상대로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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