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속살 맛보기]<10>NAVER 차트는 망가졌지만 바닥이 잡히는 징후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6월15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계양전기우 태양금속 삼양홀딩스 태양금속우

6월15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GT&T 제주반도체 대호피앤씨우

6월15일 20% 이상 상승 종목

로체시스템 네오피델리티 인바디

6월15일 10% 이상 상승 종목

마이크로컨텍솔 루트로닉 손오공 파루 파티게임즈 글로벌에스엠 피에스엠씨 세진전자 대호피앤씨 디에이치피코리아 이상네트웍스

가격제한폭확대 첫 날은 잘 대응하셨나요? 상한가 종목도 여전히 나오고 참 대단한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현재 NAVER는 일간차트만 보면 기술적 분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게 민망할 정도로 망가져 있습니다. 어디 한 군데 성한 곳이 없을 만큼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2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하며 장대양봉 두 개를 세웠습니다. 아직 어떤 의미를 찾기에는 미약한 신호인 게 사실입니다.

단기 이동평균선은 물론이고 중장기 이동평균선까지 역배열을 하고 있어 단기간에 뚫어내기는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캔들차트 뒤에 숨겨진 수급차트를 보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외국인들이 3월부터 지속적으로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대형주에서 역추세매매는 개인 투자자들만 하나 했더니 3월부터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외국인들도 분명 역추세매매를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라고 백전불패 수익을 내는 건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개인 투자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 결정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바닥의 징후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일간차트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지난 5일 기록한 56만5000원이 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관의 매도세가 관건이지만 다시 저점을 확인한다 해도 56만5000원 이상에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의 바닥을 말한다는 게 참 위험한 생각이기는 합니다. 정석과 원칙에 벗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투자성향이나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이 장기 투자자라면 캔틀차트에서는 보이지 않는 수급주체 분석을 통해 캔들차트만 보고는 할 수 없는 것을 찾아내 보라는 의미로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냥 평범한 개인 투자자라면 상승추세 종목에 투자하는 게 정석이고 원칙입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된다는 건 이 시리즈의 변하지 않은 원칙입니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