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자사주 매입이 수급 뒷받침…삼성전자는 저가 매수 유입
이미지 확대보기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에서 3.81%(5만 4000원) 오른 147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종가는 1.78%(4000원) 상승한 22만 9000원이다.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서는 알파벳에 이어 인텔 역시 부진한 4분기 가이던스와 PC 수요 둔화, 현금흐름 부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28.58% 밀렸다.
이에 국내 증시도 AI 투심 악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기금과 자사주 매입이 수급을 뒷받침했다.
이 날 기관은 SK하이닉스를 2558억 원, 삼성전자를 1628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기금은 SK하이닉스를 602억원 순매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600선 접근 후 연기금, 금투기관, 기타법인이 하방을 지지했다"며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도 하단 지지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3731억 원 순매도했지만, 삼성전자는 1210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SK하이닉스는 신규 매입이 외국인 매도를 얼마나 받아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며,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잔여 재원의 배분과 실제 매입 개시 시점이 관건"이라며 "주주환원 발표에 따른 단기 주가 반응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메모리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지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