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상용화 진입 속 거래량 급증…아이온큐·D-웨이브 등 순수 테크주 부각
하드웨어·클라우드·포토닉스·SPAC 등 기업별 상용화 접근 방식 차별화
고성장 기대감 높으나 높은 변동성·수익성 불확실성 등 투자 주의 필요
하드웨어·클라우드·포토닉스·SPAC 등 기업별 상용화 접근 방식 차별화
고성장 기대감 높으나 높은 변동성·수익성 불확실성 등 투자 주의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31일(현지시각) 미국 금융정보 플랫폼 마켓비트(MarketBeat)가 최근 거래량과 기술 잠재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유망 기업들을 제시했다.
양자 컴퓨팅주는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인프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을 포괄한다. 기존 디지털 컴퓨터의 비트(Bit) 대신 0과 1이 공존하는 큐비트(Qubit) 단위를 기반으로 작동해,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복잡한 연산을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연구 개발 단계를 지나 초기 상용화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변동성이 크고 수익성 달성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점은 지속적인 투자 리스크로 지목된다.
가장 대표적인 순수 양자 기업으로 꼽히는 아이온큐(IONQ)는 이온트랩(Ion Trap) 방식을 활용한 범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브라켓',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퀀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빅테크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해 자사 양자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넓히고 있다.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및 게이트 모델 기술을 보유한 D-웨이브 퀀텀(QBTS) 역시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 회사는 5세대 시스템인 '어드밴티지(Advantage)'와 오픈소스 파이썬 도구 모음 '오션(Ocean)', 실시간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립(Leap)'을 통해 기업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를 동시에 확장 중이다.
하니웰(Honeywell)의 양자 부문과 영국 케임브리지 퀀텀이 결합해 탄생한 퀀티넘(QNT)은 고성능 큐비트 기술을 앞세워 연구 중심에서 상용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생성형 AI 모델의 전력·연산 부하를 해소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양자 알고리즘을 선보이고 있다.
통합 광학 기술을 활용하는 퀀텀 컴퓨팅(QUBT)은 경제성과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다. 극저온 환경이 필수적인 대다수 양자 컴퓨터와 달리 상온에서 구동되는 엔트로피 양자 컴퓨터 '디랙(Dirac)'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자 난수 생성기(uQRNG)와 양자 얽힘 기반 사이버 인증 솔루션을 통해 기존 통신망과 호환되는 차세대 보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인 호라이즌 퀀텀 컴퓨팅(Horizon Quantum Computing)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dMY 스퀘어드 테크놀로지 그룹(dMY Squared Technology Group·HQ)과의 사업 결합 및 상장 절차를 통해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자컴퓨팅이 향후 제약, 금융, 물류, 인공지능 등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파괴적 기술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기술 구현 경로와 상용화 속도에 따라 개별 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