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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머스크 훈풍'에 나스닥 1.1% 급등…스페이스X·테슬라 동반 랠리

스페이스X 매출 161% 폭증·흑자 전환…테슬라와 합병 특별위 구성 '빅호재'
AI 사업 9배 급성장에 반도체주 온기…엔비디아·AMD 등 동반 강세
S&P500 3일 연속 상승 마감…넷플릭스는 가이던스 실망에 5%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대형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우주와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성장 잠재력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빅테크로 쏠렸다.
21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04포인트(1.05% ) 뛰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60포인트(0.58%)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360포인트(0.69%) 상승했다.

상승 랠리의 기폭제는 스페이스X였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1% 급증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7% 넘게 치솟았다. 특히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양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 주가도 3.41% 동반 상승했다.

스페이스X의 AI 사업 부문이 9배 급성장했다는 소식은 AI 회의론에 짓눌려 있던 반도체 업계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엔비디아가 2.54% 올랐고, AMD는 3.36%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마벨 테크놀로지도 각각 1.96%, 1.81% 올랐으며, 반덱 반도체 ETF(SMH) 역시 2% 가까이 뛰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이 AI 거품론을 누그러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조 자이들 크레셋 수석 시장 전략가는 "스페이스X의 폭발적 성장은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증명한다"며 "어닝 시즌이 끝날 무렵 돌이켜보면 스페이스X의 사례는 특이한 예외가 아니라 업계 전반의 공통적인 흐름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유료 구독자 전용 최신 AI 모델인 '뮤즈 원더(Muse Wonder)'를 공개한 메타 플랫폼스와 IBM,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스트리밍 대장주 넷플릭스는 홀로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치와 광고 사업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31% 크게 밀렸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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