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만 8조 이상 '팔자'…ETF는 1~9월 연속 9.7조 '순매수'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외국인(기타외국인 제외)은 코스피 시장(ETF 제외)에서 총 199조 14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월별 매매 동향을 보면 1월(1186억원)과 4월(1조 1283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는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5월(-44조 7147억원)부터 9월(-21조 5246억원)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가 이어졌으며, 이달 들어서도 1~12일 동안 8조4635억원을 추가로 처분했다.
반면 국내 상장 ETF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외국인은 1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ETF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ETF 순매수 규모는 총 9조 6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6월(3조5101억원)에 매수세가 가장 강했으며, 이달(1~12일)에도 7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상반기(1~6월) 중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TIGER MSCI Korea TR'(1조 7379억원)이었으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6072억원)와 'TIGER 미국나스닥100'(4857억원)이 뒤를 이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7~9월에는 'KODEX 레버리지'(641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6349억원), 'KODEX 200'(5843억원) 순으로 매수액이 컸다. 이달 들어서는 'KODEX 레버리지'(687억원)와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333억원)를 동시 담는 경향도 포착됐다. 업종별로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156억원)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반도체·금융·원자력 등 주가가 부진했던 테마향으로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