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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역대급 반등' 6600선 바짝...삼전·닉스도 '불기둥'

SK하이닉스 '상한가'·삼성전자 26%대 상승세
코스닥도 11%대 급등...700선 재탈환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1%(1001.89포인트) 상승한 6595.45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1%(1001.89포인트) 상승한 6595.45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역대 최대폭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하루만에 18%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과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시총 상위 기업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1%(1001.89포인트) 오른 6595.45으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64.23포인트) 오른 5657.79로 장을 시작한 후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8% 이상 상승하며 6600선도 터치했다. 가파른 상승세에 오전 9시 6분 2초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수급만 17조원 이상이 오갔다. 개인이 8조 6186억원을 팔아치우는 사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 5198억원, 1조 2049억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세계적인 AI 피크아웃 우려를 일부 해소해 투심을 자극했다고 보고 있다. FOMC의 금리 인상 우려도 완화되면서 반도체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총 상위 10곳 중 반도체 관련 주들의 상한가 행진도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39만 6000원) 오른 상한가 171만 8000원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26.81%(5만 5500원) 오른 26만 2500원으로 상한가를 코 앞에 두고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전 거래일 대비 29.49%(4만원) 오른 19만 100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는 각각 29.91%(23만 9000원), 29.92%(26만 3000원) 오른 103만 8000원, 114만 2000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0.54%),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생명(17.99%), KB금융(0.66%) 등도 강세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5%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빅테크 실적과 CAPEX 호조, 디레버리징 막바지 인식에 메모리 관련주들이 급등했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매입도 저가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두 자릿 수 급등으로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74.98포인트) 상승한 719.76로 마감했다. 이 날 오전 9시 6분 3초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주요 종목인 알테오젠(10.38%), 에코프로(12.04%), 에코프로비엠(7.25%), 레인보우로보틱스(16.09%), 주성엔지니어링(26.65%), 리노공업(16.12%), 원익IPS(27.92%), HLB(2.17%), 피에스케이(27.81%), 에이비엘바이오(9.87%)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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