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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미'들 다시 돌아오나… 개인 투자자 수요 플러스 반전

크립토퀀트 데이터 기준, 개인 투자자 수요 30일 변화율 -8.2%에서 +4.38%로 급반등
1만 달러 미만 소규모 거래량 회복세 뚜렷… 다만 지난 2월 고점 수준에는 아직 미달
단기 보유자 손실 비중 38%까지 하락하며 투자 심리 개선… 시장은 추가 유입 여부 주시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다시 플러스권으로 돌아섰다. 지난 3월 급락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던 소규모 투자자들이 재진입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인 투자자 수요의 30일 변화율이 최근 다시 '녹색 구간(플러스)'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에서 1만 달러 미만의 거래 전송량을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탈했던 소액 투자자 복귀 신호… 수요 지표 -8.2%서 급반등


개인 투자자 수요 지표는 지난 3월 비트코인 가격 조정과 함께 깊은 마이너스 구간으로 추락하며 시장의 관심 이탈을 증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지표는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한때 -8.2%까지 내려갔던 30일 변화율은 최근 +4.38%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소규모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상당 부분 회복됐음을 시사한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거래량은 여전히 지난 2월 수준보다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현재의 반등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소규모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시장 상승을 견인할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단기 보유자 손실 부담 완화… 시장은 본격적 상승 동력 탐색 중


비트코인 가격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의 손실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마르툰은 최근 비트코인 반등 이후 '단기 보유자' 공급량 중 손실 상태에 있는 비중이 38%까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서 단기 보유자는 최근 155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를 의미한다.

최근 하락 국면에서 단기 보유자 물량 대부분이 손실 구간에 머물렀으나, 가격 회복과 함께 지표가 개선되며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작성 시점 기준 일주일 동안 약 1% 하락하며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의 수요 회복과 단기 보유자의 손실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장이 본격적인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거래량 동반 등 추가적인 참여 회복 신호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개인 투자자 유입의 지속성과 단기적 횡보 탈출 여부를 놓고 신중한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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