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레저 월간 거래 건수 4300만 건에서 7100만 건으로 껑충
탈중앙화 플랫폼 저스토큰의 토큰화 실물자산 중 엑스알피 비중 67% 차지
단순 투기성 거래 벗어나 토큰화 미국 국채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실질적 가치 입증
탈중앙화 플랫폼 저스토큰의 토큰화 실물자산 중 엑스알피 비중 67% 차지
단순 투기성 거래 벗어나 토큰화 미국 국채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실질적 가치 입증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엑스알피(XRP)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엑스알피 레저(XRP Ledger)의 월간 거래 건수가 1년 만에 65% 급증했다. 단순한 투기성 자산을 넘어 실제 금융 현장과 실물자산 영역에서 실질적인 활용도가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간 거래 7100만 건 돌파… 체계적 성장세 뚜렷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엑스알피 레저의 월간 거래 건수는 2025년 5월 약 4300만 건에서 올해 4월 7100만 건으로 1년 새 65% 늘어났다. 이러한 수치는 디지털 자산 분석 기업인 에버노스XRP(EvernorthXRP)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에버노스XRP 측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실제 사용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반면, 엑스알피는 측정 가능한 형태의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기성 거래량은 일시적으로 급등한 뒤 빠르게 사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사용처를 확보한 네트워크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흐름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결제 인프라와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 주도
거래량 증가를 이끈 주요 주체로는 로빈후드 산하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비롯해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저스토큰(Justoken), 브라질 상업은행 브라자 뱅크(Braza Bank) 등이 꼽혔다. 매체는 이들 기업의 서비스와 리플이 자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인 알엘유에스디(RLUSD)가 엑스알피 기반 거래를 크게 확대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스토큰이 다루는 토큰화 실물자산(RWA) 시장에서 엑스알피의 비중이 돋보였다. 엑스알피는 저스토큰이 운용하는 26억 3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실물자산 가치 가운데 67%를 차지했다. 이는 엑스알피 레저가 단순한 자금 송금을 넘어 실물자산의 토큰화 영역에서도 활발히 쓰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은행망 연결 및 투기 중심 서사 탈피
엑스알피 생태계의 활용 범위는 전 세계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더욱 넓어지고 있다. 리플은 현재 전 세계 1만3000여 개 은행망과 연결되어 있으며, 자사의 결제 인프라를 통해 약 12조5000억 달러 규모의 결제 대금을 처리한 바 있다. 또한 엑스알피 레저를 기반으로 한 토큰화 미국 국채 규모도 5000만 달러에서 4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이러한 월간 거래 건수 증가는 네트워크 자체의 실질적인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거래가 늘어나면서, 엑스알피는 투기 중심의 서사를 벗어나 실제 거래 기반의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