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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리플의 모든 인수합병은 XRP 유용성 증진이 최우선"

컨센서스 2026서 'XRP는 리플의 북극성' 강조... 유동성-신뢰도 향상 주력
30억 달러 규모 전략적 M&A 전개... 글로벌 금융 인프라 핵심 자산 도약 목표
시장은 단기 가격 부진하나 장기 성장 기반 탄탄... DTCC 토큰화 서비스 등 호재 대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의 모든 인수합병은 XRP의 사용 확대와 활용도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의 모든 인수합병은 XRP의 사용 확대와 활용도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회사의 모든 비즈니스 확장이 결국 XRP의 생태계 강화와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 개막 연설을 통해 리플이 추진해 온 인수합병(M&A)과 주요 프로젝트들이 XRP의 채택률, 유용성, 유동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XRP를 리플의 '북극성'에 비유하며, 리플이 XRP 생태계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임을 강조했다.

리플은 2023년 이후 약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이어오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이런 행보가 단순한 기업 외형 확장이 아니라, XRP를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용 자금 관리 솔루션인 '리플 트레저리(Ripple Treasury)'가 향후 5년 내에 연간 13조 달러에 달하는 거래량 중 30%를 온체인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여전히 상당량의 XRP를 보유하고 있지만, XRP가 지분증명(PoS)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리플이 해당 자산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는 탈중앙화된 생태계 속에서 리플의 역할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는 자신이 'XRP 맥시멀리스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소모적인 경쟁을 하기보다는,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함께 성공하여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는 넓은 시각을 견지했다.

리플의 이런 사업적 성과와는 대조적으로 XRP의 가격은 시장 침체와 맞물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5%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장기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 구간으로 평가했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차트 너드(Chart Nerd)'는 "리플은 지난 2년간 주요 이정표를 달성하며 전통 금융 기업들이 온체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리플 트레저리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통합 확정과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미국 예탁결제원(DTCC) 프레임워크에 따른 네팅 참여자로 미국 증권청산공사(NSCC)에 등재된 점을 주목해야 할 핵심 성과로 꼽았다.

이어 그는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2026년 7월 DTCC 토큰화 서비스 참여자로 확정된 것은 제도권 금융과의 결합을 상징하는 결정적 사건"이라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리플이 구축 중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장기적인 상승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갈링하우스의 이번 발언은 XRP가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의 핵심 유동성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플의 전방위적인 파트너십과 기술적 통합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XRP 생태계가 가져올 금융 혁신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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