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분 400억 개 재무제표 반영 땐 자본력 폭발…기업가치 2,400억 달러 전망
美 국립신탁은행 승인·RLUSD 결합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 재편하는 '메가 뱅크' 예고
"XRP 6달러 돌파 땐 월가 대형 은행 압도"…암호화폐 기반 금융 혁명 가속화
리플(Ripple)이 보유한 암호화폐 XRP의 가치만으로도 세계 최대 금융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분석이 제기됐다.美 국립신탁은행 승인·RLUSD 결합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 재편하는 '메가 뱅크' 예고
"XRP 6달러 돌파 땐 월가 대형 은행 압도"…암호화폐 기반 금융 혁명 가속화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테우크리움(Teucrium)의 최고경영자(CEO) 살 길버티(Sal Gilbertie)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리플이 보유한 막대한 양의 XRP가 향후 리플을 세계 10대 은행 반열에 올릴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XRP 가격 상승 땐 기업가치 2,400억 달러... "월가 대형 은행 압도"
길버티 CEO는 리플이 보유한 약 400억 개의 XRP에 주목했다. 그는 리플이 은행업 허가를 받고 해당 자산을 재무제표에 공식 반영할 경우 발생할 '자본 확충 효과'를 강조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XRP 가격이 3달러에 도달할 경우 리플의 보유 자산 가치는 1,2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자본금 규모 상위 20위권 은행 수준이다. 특히 XRP가 6달러를 돌파할 경우 기업 가치는 2,400억 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은행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길버티는 "전통적인 기업 평가 방식으로는 암호화폐 기반 재무제표가 금융 시장을 어떻게 재편할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유통량보다 보유 자산의 잠재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셔널 트러스트' 승인으로 제도권 은행 진입 가속화
이러한 전망은 리플의 최근 행보와 맞물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리플은 지난해 12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Ripple National Trust)' 은행 설립에 대한 잠정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리플이 연방 정부의 감독 하에 전통 금융 시스템과 직접 통합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이를 두고 "미국 내 사업 확장과 달러 스테이블코인(RLUSD)의 규제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전쟁의 서막... 리플 생태계 확장
길버티 CEO는 향후 금융 시장의 진정한 격전지로 '스테이블코인'을 꼽았다. 그는 기관들이 디지털 유동성을 통제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과거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의 패권 다툼과 유사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우크리움 측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자사 금융 상품에 통합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플의 XRP 재무 구조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기존 대형 은행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금융 거인'이 탄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길버티는 "디지털 자산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리플의 잠재력은 현재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