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일 기간 금융 ETF와 비교해도 성과는 두드러진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4.21%로, 증권·은행 업종을 함께 담은 금융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해당 ETF의 순자산(AUM)은 상장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와 맞물려 증권주와 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 회복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금융업 전반의 실적 개선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WON 초대형IB&금융지주 ETF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초대형 IB와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에 집중 투자한다. 증권과 은행 업종을 동시에 담아 금융 산업 전반의 성장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3차 상법 개정안'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키우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자사주 비중이 높고 주주환원 여력이 큰 증권·금융지주 업종이 주요 수혜로 거론되면서, 관련 ETF에 대한 관심도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우리자산운용 최홍석 ETF 솔루션본부장은 "코스피 상승세와 금융지주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상법 개정안 통과 시 금융업 전반의 밸류업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