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AI가 소프트웨어 대체" 우려에 최근 30% 급락...기관 '기회주의적 매수' 유입
바클레이즈 "기존 시스템 전환엔 수년 소요...전통 소프트웨어 기업 방어벽 견고"
앤트로픽·오픈AI 신규 모델 공세 속 '실질적 운영 체제' 가치 재조명
팔란티어, 투매세 멈추고 143달러선 회복...변동성 장세 속 견고한 실적 기대
바클레이즈 "기존 시스템 전환엔 수년 소요...전통 소프트웨어 기업 방어벽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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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투매세 멈추고 143달러선 회복...변동성 장세 속 견고한 실적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2026년 초 금융시장을 강타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대란’의 여파로 주가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6%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 전문매체 스톡스토리에 따르면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6'과 오픈AI의 '프론티어'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로 인해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며 주가가 52주 최고가 대비 30% 이상 폭락했으나, 이날 반등으로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기존 운영 체제를 버리고 새로운 AI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는 몇 주가 아닌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팔란티어와 같은 기존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가진 규정 준수(Compliance) 및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의 강력한 방어벽을 강조했다.
비록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코드를 스스로 수정하고 기존 CRM 인터페이스를 우회하는 등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대기업들이 당장 핵심 워크플로우를 신생 AI 모델로 교체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은 팔란티어를 비롯한 '견고한 기존 업체'들로 다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연초 이후 14.7% 하락한 상태지만, 5년 전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275%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는 'AI 대장주' 중 하나다. 시장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의 변동성이 크지만, 이번 반등이 기업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