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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일주일 만에 3000억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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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지난 9일 출시한 첫 발행어음 상품 '하나 THE 발행어음’ 수시형과 약정형이 모두 완판되며 총 3000억원 판매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이후 첫 상품 출시에서 거둔 성과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뒤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첫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상품별로 보면 수시형은 개인 고객 기준 세전 연 2.4% 금리가 적용된다.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약정형 특판 상품은 약정 기간에 따라 연 3.4~3.6%의 금리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에는 지분 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에 동반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발행어음 규모를 연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김동식 종합금융본부장은 "발행어음 상품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 단계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며 "전국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처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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