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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제2의 엔비디아' 등극하나... AI 시대 주도할 핵심주 5선

소프트웨어 수익화 성공한 팔란티어 1위... ASML·TSMC 독점력 여전
브로드컴 맞춤형 칩 전략 주효... AMD, 엔비디아 점유율 탈취 노린다
밸류에이션 논란 속에도 꺾이지 않는 성장세... 10년 장기 투자 안목 필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지난 2020년 기업공개(IPO) 당일 회사 로고가 담긴 배너가 걸려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지난 2020년 기업공개(IPO) 당일 회사 로고가 담긴 배너가 걸려 있는 모습.
엔비디아(NVDA)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위에서 향후 10년간 '제2의 엔비디아'로 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 5곳을 11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분석 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가 선정했다.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기술적 독점력과 수익 창출 능력, 그리고 미래 성장 궤적을 중심으로 순위를 매겼다.

1위. 팔란티어, AI 소프트웨어의 압도적 지배자


팔란티어(PLTR)는 AI 소프트웨어 수익화가 하드웨어만큼이나 강력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025년 수익률에서 이미 엔비디아를 추월한 팔란티어는 정부 및 국방 분야의 견고한 해자를 바탕으로 민간 기업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80%에 달하는 높은 매출총이익률은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수록 폭발적인 이익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과거 급성장기 엔비디아가 겪었던 과정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2위. ASML, 반도체 제조의 '병목'을 쥔 절대 강자

네덜란드의 ASML(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반도체 공급망의 정점에 서 있다. ASML의 장비 없이는 엔비디아의 블랙웰이나 애플의 최신 칩 생산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대당 수억 달러에 달하는 장비 가격과 수년 단위의 대기 물량은 경기 변동에 구애받지 않는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다.

3위. TSMC, 모든 길은 대만으로 통한다


전 세계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90%를 점유한 TSMC는 AI 전쟁에서 '누가 승리하든' 반드시 수익을 거두는 구조다. 엔비디아, AMD, 애플을 고객사로 둔 TSM은 5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제조 기업으로서는 경이로운 효율성을 보여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의 강력한 기술 격차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이 강점이다.

4위. 브로드컴: 맞춤형 AI 칩의 선두주자


브로드컴(AVGO)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비스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실리콘'을 원할 때 찾는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다. 표준 제품을 파는 엔비디아와 달리, 고객사의 입맛에 맞춘 설계를 통해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창출한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높은 배당 성장력까지 갖춰 리스크 대비 보상이 가장 뛰어난 AI 주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5위. AMD: 엔비디아의 유일한 하드웨어 대항마


AMD(AMD)는 지난 10년간 약 7,000%의 성장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 MI300 시리즈를 통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기 시작했으며, 2027년까지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시장의 니즈가 큰 만큼, 차세대 제품군인 MI400의 성공 여부가 향후 10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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