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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XRP 2026년 8달러 돌파”… 규제 해소·ETF가 ‘공급 쇼크’ 유발

11개 기업 리플 기반 유동성 허브 구축… 전략적 유용성으로 ‘재평가’ 가속
2025년 SEC 소송 종결 후 기관 수요 폭발… 현물 ETF 80억 달러 추가 유입 전망
“단순 자산 넘어 금융 인프라 핵심”… 2028년 12.50달러 도달 낙관론까지
스탠다드차타드는 리플 XRP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주류 전망 중 하나를 발표했는데, 규제 명확화와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에 힘입어 XRP 가치가 급격히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스탠다드차타드는 리플 XRP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주류 전망 중 하나를 발표했는데, 규제 명확화와 기관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에 힘입어 XRP 가치가 급격히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글로벌 금융 대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리플 XRP에 대해 파격적인 장기 전망을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약 1.8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XRP가 2026년에는 규제 명확화와 기관 자금의 대거 유입에 힘입어 현재보다 300% 이상 폭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6년 말 8달러 도달”… 시장 컨센서스 압도하는 낙관론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XRP가 2026년 말까지 8달러 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치인 3.90~5.12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켄드릭은 이러한 급등의 배경으로 기술적 요인이 아닌 ‘시장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꼽았다. 그는 “단순한 가격 흐름을 넘어,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편입되면서 가치가 근본적으로 재평가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SEC 소송 종결과 규제 명확성… 억눌린 기관 수요 깨운다


이번 낙관적 전망의 가장 큰 근거는 2025년 8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적 분쟁이 사실상 종결되었다는 점이다. 소송 해결로 인해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그동안 ‘준법 리스크’ 때문에 투자를 주저했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XRP 현물 ETF, ‘공급 쇼크’의 기폭제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말 출시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강력한 가격 상승 촉매제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XRP ETF는 이미 1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40억 달러에서 최대 8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켄드릭은 이를 '공급 쇼크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ETF를 통한 제도권 자금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시장의 가용 유동성을 신규 공급량보다 빠르게 흡수하면서 가격을 상방으로 밀어 올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 인프라 핵심으로 부상… “2028년 12.5달러 가능성”


보고서는 XRP의 가치가 결제 네트워크 확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일본의 구미(Gumi) 등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한 11개 주요 기업이 XRP 기반의 유동성 메커니즘을 구축 중이며, 에버노스(Evernode)가 주도하는 ‘네트워크 시딩’ 전략 등을 통해 토큰화된 유동성 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다.

비록 일부 분석가들이 1.25달러 수준의 지지선 재테스트 가능성을 경고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장기적인 신뢰를 굽히지 않고 있다. 켄드릭은 “XRP가 규제된 금융 인프라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경우, 2028년에는 1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강세론을 이어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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